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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제관함식…세계 군함 한자리

<8뉴스>

<앵커>

일본 해상자위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관함식이 오늘(13일) 도쿄 앞바다에서 열렸습니다. 세계 12개국에서 군함들을 파견했는데, 우리의 광개토대왕함 등 3척도 참석했습니다.

이홍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과 미국, 러시아 등 세계 12개 나라의 함정 41척이 일렬로 늘어섰습니다. 해군 군함들의 사열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형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 등 3척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국제관함식의 최선두에는 한국 해군이 자리잡았습니다. 동북아 안보협력 동반자인 한국 해군에 대한 일본측의 예우입니다.

{장승학/순항함대 사령관}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우방국 해군과의 유대를 강화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관함식을 통해 본 일본 해상 자위대의 전력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는 이지스함을 이미 4척이나 가지고 있고 4척을 추가 도입할 계획입니다.

우리 해군이 2009년에야 이지스함을 실전 배치한다는 계획과 비교하면, 일본의 군사력 증강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니시하라 마사시/일본 방위대학장}
"한, 미, 일 안보 협력체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군사 대국화를 경계하면서도 동시에 통일의 지지 세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협력 체제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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