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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 카터, "이라크 전쟁 피해야"

<8뉴스>

<앵커>

올해 노벨 평화상을 받게된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현 부시 행정부에 띠끔하게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이라크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라고 목청을 높인 것입니다.

오늘의 세계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카터 전 대통령은 자신에게 주어진 노벨상에는 어떤 뜻이 담겨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라크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길 바라는 국제적 열망을 표현했다는 것입니다.

{카터/미국 전 대통령}
"이 상에는 미국이 평화와 국제법을 존중해줄 것을 바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여기에 베르게 노벨상 위원장도 이번 평화상은 부시 행정부에 대한 모욕의 뜻이라고 밝혀서, 이래저래 파장을 더 키워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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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경제 위기가 사람들의 식성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소고기를 사먹을 수 없게 돼, 비슷한 맛을 낸 콩 요리가 주식이 돼가고 있습니다.

{고아원 원장}
"아이들에게 콩을 겨우 먹이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곧잘 먹습니다."

주부대상 콩요리 강좌에도 날마다 사람들이 몰리고 있어서 경제 위기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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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전세계에서 4백9십만명이 담배 때문에 숨지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밝혔습니다.

3억2천만명이 담배를 피우는 중국에서만 매년 백만명이 숨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곧 담배규제 기본협약을 마련해 담배에 반대하는 국제적인 합의를 얻어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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