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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진영들, 세 불리기 시동

<8뉴스>

<앵커>

무소속의 한승수 의원이 오늘(9일) 한나라당에 입당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각 대선후보 진영의 영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2년 8개월전 당을 떠났던 한승수 의원이 다시 돌아오면서 한나라당 의석은 140석으로 늘어났습니다. 절반에서 4석이 많습니다.

{한승수/한나라당 의원}
"소아를 버리고 대의를 위해서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한나라당에 복당했다."

한나라당은 16대 총선직후 탈당해 자민련으로 갔던 충청권 의원 오륙 명과, 심대평 충남 지사에 대한 영입 작업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백만명 지지자 확보에 나서는 등 현역의원 영입보다는 유권자들에 직접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대철/민주당 선대위 위원장}
"단합합시다. 지혜를 모읍시다. 열심히 일합시다."

정몽준 의원은 민주당내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측과 신당창당문제를 놓고 막후교섭중입니다.

{정몽준/대통령 후보}
박근혜,이한동의원과 자민련까지 함께하는 5자연대를 추진중이지만 여의치 않을경우 독자신당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강신옥/창당준비 기획단장}
"월말에 창당한다. 많은 의원들이 들어올 것으로 생각."

현재, 어느 후보도 35%이상의 안정적 지지율을 확보못한 상황이어서 세 불리기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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