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9일)은 요트에서 무더기 금메달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육상 남자 허들에서는 새 한국기록이 세워졌습니다.
오늘의 메달소식 김영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아무도 지켜봐주지 않는 가운데 묵묵히 파도와 벌여온 싸움이 다시 한 번 그 결실을 맺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요트 남자 420급과 470급, 레이저급과 레이스보드L급, 오픈 엔터프라이즈급과 오픈 OK딩기급 등 모두 6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었습니다.
4년전 방콕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 6개에,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도 보탰습니다.
{김호곤/요트 레이저급}
"하루에 6~7시간을 해상 운동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시합도 잘 풀렸고 행운도 따랐고 열심히 한 만큼 성적이 잘 나왔습니다."
김호곤 육상 여자 포환던지기에서는 이명선이 18미터 50으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110미터 허들에서는 박태경이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보탰습니다.
-------------
볼링 여자 마스터즈에서는 김수경이 한국선수단 첫번째 4관왕에 도전했지만 어깨 부상으로 12위에 그쳤습니다. 이종목에서는 김효미가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
일주일간의 일정을 끝낸 볼링은 이번대회 금메달 10개 가운데 3개를 따내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그러나 남자부에서 노골드에 그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탁구는 남녀 단식 모두 준결승에서 중국선수에 져 동메달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