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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나는 '포크음악'

<8뉴스>

<앵커>

70,80년대 젊은 시절을 보낸 분이라면 누구나 청바지와 장발, 그리고 포크음악에 대한 향수를 느끼실것입니다. 통기타 하나로 청년 문화를 선도했던 포크 음악의 기수들이 오랜만에 한 무대에 섭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에겐 친구들이 있는, 우리는 함께 노래하는...

송창식, 윤형주, 김도향씨 등 친근한 포크 가수들이 지난봄 함께 발표한 노래 '프렌즈'입니다.

청바지와 통기타로 한때 젊은이 문화를 선도했던 포크 가수들. 청춘의 방황과 아픔까지도 함께 했던 이들은 세월과 함께 과거 속으로 묻히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수십년만에 함께 발표한 노래는 음반업계 불황 속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포크 음악의 매력을 증명했습니다.

{서유석/가수}
"가사 메시지에 그 담뿍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에 관중은 표정으로 그 대답을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객석과 무대가 서로 희열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감을 얻은 포크 가수들은 이번에는 라이브 카페촌이 아닌 정식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송창식/가수}
"노래들이 다 무르익어 가지고...우리가 어렸을때 하는 것 보다 다 잘 불르고..."

{김도향/가수}
"30년 전에 아름다웠던 시절로 다 돌아가서 현재로 다시 오는, 현재를 느끼는, 아주 멋있는 고민이 될 것입니다. "

10대 위주로 흘러가는 요즘의 대중음악계에서도 낭만과 서정의 포크 음악은 여전한 생명력으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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