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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류, 레이저 치료 큰 효과

<8뉴스>

<앵커>

나이가 들면서 다리 혈관이 퍼렇게 튀어나와 고민하는 분들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효고적인 레이져 치료법을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년 이상 정맥류를 앓고 있는 50대 여성의 다리입니다. 핏줄이 마치 꽈리처럼 울퉁불퉁하고 여기저기 퍼렇게 솟아 올라 있습니다.

{정맥류 환자}
"치마를 못입죠,바지만 입고 다니고,치마를 입어도 긴 치마만 입고, 목욕탕에 가면은 창피하고..."

이같은 정맥류는 정맥안에 있는 판막이 망가지면서 혈액이 거꾸로 흘러 발생합니다. 전국적으로 100만명 정도, 특히 50대 이상 여성의 30% 가량은 정맥류를 앓고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는 우선 초음파로 문제가 된 정맥을 찾아내고 여기에 광섬유를 이용한 레이저 빛을 쪼여서 정맥을 태워 없애는 방법입니다. 지난 3월부터 600여명을 시술한 결과 모두 부작용 없이 치료 됐습니다.

{김해균/흉부외과 전문의}
"상처가 아주 작기 때문에 미용적으로 효과가 우수하고 또 전신마취가 필요없기 때문에 수술후에 바로 일상생활에 바로 복귀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정맥류는 초기에 자각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심할 경우 혈관이 썩어들어가고 심장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오래 서 있는 것을 피하고 가벼운 운동과 함께 항상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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