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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주특구, 내일부터 무비자 입국

<앵커>

내일(30일) 개방을 앞두고 논란을 빚고 있는 신의주 특구 비자문제가 어느정도 해결이 된 것 같습니다. 양빈 행정장관은 자신의 서명만 받으면 중국대사관에서 중국비자를 발급 받는 방식으로 내일부터 신의주를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심양에서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양빈 초대 신의주 행정장관은 오늘(29일) 심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예정대로 내일부터 신의주를 무비자로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첫날인 내일은 중국 복수비자를 가진 사람에 한해 행정장관 서명을 받아서 신의주를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다고 양빈 장관은 말했습니다.

양빈 장관은 이와 함께 신의주 특구의 입법회의에 한국인 한두명을 임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신의주 특구는 150만명이 거주하는 유럽풍의 신도시로 건설될 것이라며 특구 건설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국제금융기관과 협상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양빈장관은 또 남신의주는 내년 5월부터 5만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며, 철산군에는 5만톤에서 20만톤의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시설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기업도 투자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양빈 장관은 특히 신의주 특구 건설을 위해 현재 신의주에 살고있는 북한인 50만명 가운데 20만명만 선별해서 재입주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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