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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없는 '오픈카' 인기

<8뉴스>

<앵커>

콘버터블차라고 하면 지붕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차를 말합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외국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지만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특히 부유층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에서는 심심치않게 볼 수 있는 차가 됐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답답한 지붕으로 외부와 차단된 자동차가 굴레를 벗어 던졌습니다. 최근 김남일 선수가 구매해 화제에 올랐던 ´컨버터블 ´승용차입니다. 단추를 누르면 20여초만에 지붕이 열리고 오픈카로 변신합니다.

이 컨버터블차는 천으로 된 지붕대신 아예 차체를 붙였다, 떼었다하는 방식을 채택해 눈.비도 완벽히 막아 줍니다.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극소수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컨버터블차 판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2백여대 팔렸던 것이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4백여대 이상 팔렸습니다.

주로 수입차로 한대에 5천만원이 넘지만 11월에는 2천만원대 컨버터블 차량이 수입될 예정이어서 올한해 천여대 이상 팔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진규/수입차 업체 직원}
"60넘은 할아버지분들이, 백발이 성성하신 그런 분들이 사신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현대를 사시는 분들은 자기만의 멋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매연이 심한 도심 교통 여건과 함께 안전성이 취약하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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