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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화합의 성화 점화

<8뉴스>

<앵커>

37억 아시아인의 대축제의 밤을 밝힐 성화도 타올랐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던 최종 점화주자는 남북한의 유도 영웅들이었습니다.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선수를 비롯한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들이 성화를 들고 주 경기장에 입장합니다.

최종 성화 주자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남북 유도 영웅인 하형주 동아대 교수와 북한의 계순희 선수가 나서 관중들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성화가 점화되는 순간, 불길이 치솟아 오르며 아시아 대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열었습니다.

아시아인의 대화합을 상징하는 성화는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전 회원국이 참여해 현지에서 불씨를 채화했습니다.

백두산과 한라산에서 채화된 남북 통일 성화는 지난 7일 임진각에서 합화된 뒤 한반도 전역을 돌며 4천 2백km를 달려왔습니다. 성화봉송에 참여한 주자만도 무려 7천 4백여며에 이릅니다.

내전으로 뒤늦게 참가결정을 한 동티모르와 아프가니스탄 두 나라를 제외한 42개국에서 채화된 불씨도 부산까지 공수됐습니다.

37억 아시아인 대축제의 불꽃은 앞으로 16일간 남북통일과 아시아 화합을 염원하며 타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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