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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위 노리는 한중일 3강 구도

<8뉴스>

<앵커>

이번에도 중국의 종합 1위가 유력시되고 있고 우리나라와 일본이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북한이 중국과 일본의 메달을 조금 빼앗아 가면 우리가 1위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 판도를 주영민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기자>

만리장성을 넘어서려는 한국과 일본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중국은 82년 뉴델리 대회 이후 6회 연속 종합 1위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금메달 120개. 83개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우리와는 40개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86년 서울 대회에서 금메달 93개를 따내 중국을 한 개차로 추격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홈경기의 잇점을 잘 살린다면 중국과도 해볼만 합니다.

특히 유도와 레슬링 같은 격투기에서 국민들의 응원이 힘을 더한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장성호/유도 100kg급}
"우선 종합2위는 할 것 같구요, 유도 첫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해야... "

한국땅만 밟으면 작아지는 일본은 종합 2위 탈환을 노리고 있지만, 이미 목표를 금 60개로 낮춰 잡은 만큼 우리보다는 한 단계 아래로 평가됩니다.

북한의 4강 진입 여부도 관심입니다. 역도, 수영, 사격 등에서 15개 이상의 금을 기대하는 북한은 대부분 중국과 경쟁을 벌여 우리의 메달레이스에 큰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따라서 우리선수단은 사상 첫 정상등극까지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16년만의 다시 찾아온 안방잔치에서 태극전사들은 또 한 번의 신화창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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