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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가을 극장가도 점령

<8뉴스>

<앵커>

올 가을에서도 극장가에서 한국영화들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미디, 멜로, 액션에 이르기까지 관객들의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극장가에선 한국영화들의 흥행독주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가문의 영광'을 필두로 '연애소설'과 '보스상륙작전', 그리고 '오아시스'까지.

특히 가벼운 코미디영화 '가문의 영광'과 멜로영화인 '연애소설'은 장기 흥행전선에도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김정은/'가문의 영광' 주연}
"상황설절이 그랬을뿐이지 조폭영화는 아니거든요, 제 생각에는..."

10월초에는 영화 'YMCA 야구단'이 흥행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선최초의 야구단을 소재로 기발한 상황설정과 주연배우들의 코믹연기가 유쾌한 웃음을 이끌어내는 영화입니다.

{송강호/'YMCA 야구단' 주연}
"100년전 얘기니까 설정자체가 재밌고 감동도 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코미디 감독으로 입지를 굳힌 김상진 감독의 새영화 '광복절 특사'도 올가을 주목할 만한 영화입니다.

어렵게 교도소를 탈옥한 두 죄수가 광복절 특사에 포함돼 있음을 뒤늦게 알고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려는 설정이 재미있습니다.

이에 비해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같은 헐리우드 블럭버스터급 영화들은 대부분 12월달에 몰려있는 상태입니다.

가을극장가의 주도권을 잡은 한국영화 강세는 눈에 띄는 헐리우드 경쟁작이 적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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