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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북한선수단 내일 입국

<8뉴스>

<앵커>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북한선수단 1진이 선수촌 개촌식에 맞춰 내일(23일) 부산에 도착합니다. 이에 따라 김해공항과 선수촌 등에는 기대와 동시에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부산방송 전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해공항 임시 국제여객터미널입니다. 북한선수단 환영 플래카드가 보이고 대합실 한 켠에 기자회견장도 마련됐습니다.

내일 낮 12시 북한선수단 1진 150여명을 태운 고려항공 전세기가 김해공항에 내리면 남측은 아리랑 등 우리의 전통가락으로 이들을 환영합니다.

{한창주/한국공항공사}
"들어오는 편은 항공기 923편으로 12시쯤에 도착한 뒤 나가는 시간은 1시로 해서 924편으로 나가는 것으로 지금 예행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입국절차를 마친 북한선수단은 입국장 바로 앞에 마련된 회견장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북한측 10여명이 대표로 참가하는 기자회견에서는 도착성명에 이어 아시안게임 참가 소감과 선수단 다짐 등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 바로 버스로 선수촌으로 이동해 개촌식에 참가하면서 본격적으로 남한 적응에 나서게 됩니다.

북한선수단은 남한선수단과 마주보는 숙소에 머물게 돼있으며 나머지 150여명은 오는 27일 같은 방식으로 도착할 예정입니다.

{서문수/선수촌 운영 1단장}
"우리나라 선수단이 117, 118동에 배정이 되어있는데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호교류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북한선수단 입국과 함께 선수촌과 경기시설 등에는 오늘부터 안전통제가 더욱 강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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