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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아셈에서 '북한 지원' 요청

<8뉴스>

<앵커>

아셈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김대중 대통령은 아시아와 유럽정상들에게 북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임광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이 첫 방문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했습니다.

네덜란드 외교부의 로만 의전장의 영접을 받으며 김 대통령은 4박5일에 걸친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에 앞서 네덜란드로 향하는 기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아셈회의에서 한반도와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철의 실크로드 완성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이번 아셈에서 우리의 대북화해협력 정책을 지지하는 한반도 결의안이 채택될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북한을 지원하도록 협력을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아셈 각국들이 북한이 개방의 길로 가기 때문에 이를 더 촉진시키기 위해 북한에 적극적 진출을 하도록 권고할 작정입니다"

김대통령은 오늘(21일) 밤 이곳 암스테르담에서 동포간담회를 갖고 히딩크 전 월드컵 국가대표팀 감독을 만난 뒤 내일 아셈회의가 열리는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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