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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병원 화재, 환자들 대피 소동

<8뉴스>

<앵커>

제주의 한 병원에서 불이나 환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전주에서 발생한 파출소 경찰관 피살 사건 수사는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사건사고, 이홍갑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농성중인 병원 노조원 천막 숙소로 환자들이 들것에 실려옵니다. 열평 남짓한 천막은 중환자들로 북새통입니다.

소동이 빚어진 것은 오늘(21일) 새벽 0시쯤. 병원 지하에서 불이 나면서 입원 환자 백70여명이 노조원 천막 숙소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입원 환자}
"소리 때문에 밖에 나와보니까 연기가 가득 차 있어서 서쪽 계단으로 피하게 됐습니다."

불은 20여분만에 꺼지고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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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발생한 전주 금암파출소 경찰관 피살 사건의 수사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백 모 경사의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천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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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던 여자와 여자 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경기도 김포에 사는 35살 오 모씨를 경찰이 긴급체포했습니다.

오씨는 오늘 새벽 0시쯤 교제해 오던 이 모씨가 만나주지 않는 것에 앙심을 품고 인천시 관교동 이씨의 아파트로 찾아가 이씨와 이씨의 어머니 양 모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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