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연결공사 구간 지뢰제거 시작

<8뉴스>

<앵커>

역사적인 경의선과 동해선 연결공사를 위한 비무장지대 지뢰제거 작업이 예정대로 19일 시작됐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육군 지뢰제거 부대가 비무장지대로 통하는 통문을 활짝 엽니다. 곧이어 소총으로 무장한 백여명의 경계병력과 지뢰제거 부대원이 투입됩니다.

최신형 대전자지뢰 제거기인 '마인 브레이커'도 투입됩니다.

땅 속에서 지뢰를 찾아내자 우선 폭약을 이용해 안전하게 터뜨립니다. 이어 마인브레이커가 남은 지뢰마저 골라내 폭발시킵니다.

크기가 작은 지뢰는 원격조정이 가능한 '리노'라는 장비가 이중으로 된 롤러를 돌려 부숴버립니다.

지뢰제거 작업은 오늘 오전 9시 경의선과 동해선이 연결되는 지역의 남과 북에서 동시에 시작됐습니다.

{김혜완 중령/1공병여단 참모장}
"DMZ 전 구간이 지뢰 미확인 지역으로 저희들은 생각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을 진행시키겠습니다."

육군은 지뢰제거 작업과 동시에 철도, 도로 노반공사를 실시하면서 공사중 경계와 군사시설 이전 임무도 함께 수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