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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야산서 F-16 전투기 추락

<8뉴스>

<앵커>

경북 상주시에서 오늘(18일) 사격훈련을 하던 공군 F-16 전투기가 추락했습니다. F-16기 추락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대구방송 임한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19전투비행단소속 F-16전투기가 상주시 함창읍 하갈리 야산에 추락한 것은 오늘 오전 11시 20분.

부근 중동면 공군사격장에서 훈련사격을 하고 선회하던 전투기가 갑자기 폭발음을 내며 추락했습니다.

{최명섭/상주시 함창읍}
"처음에 펑 소리가 나면서 낙하산이 내려오면서, 비행기는 훈련을 하는 줄 알았는데 야산에 추락하더라구요."

조종사 이 모 소령 등 탑승자 2명은 탈출해 무사했지만 전투기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졌으며 동체는 완전히 타버렸습니다.

전투기는 충돌 당시 충격으로 산산 조각이 나면서 잔해가 반경 500m까지 흩어졌습니다.

사고현장에서 2.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민가 50여 호가 있었기 때문에 자칫 대형참사를 부를 뻔했습니다.

공군은 추락전에 폭발이 있던 점으로 미뤄 일단 기체결함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락한 F16 전투기는 86년에 미국에서 도입됐는데, 국내에서 F16전투기가 추락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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