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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빚에 부녀자 납치.성폭행 일당 체포

<8뉴스>

<앵커>

밤중에 혼자 귀가하던 여자들을 납치해 돈을 빼앗고 성폭행까지 한 3인조 강도가 붙잡혔습니다. 카드빚이 문제였습니다.

송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서초동의 한 골목길입니다. 회사원 36살 이모씨는 지난 10일 밤 집으로 가던 중 괴한 3명에게 납치됐습니다.

{한평님/목격자}
"차가 이렇게 세워지더니 여자를 순식간에 태우고 가더라구요."

호스트바 종업원 출신인 31살 김모씨 등 3명은 이런 식으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일주일 사이에 부녀자 5명을 납치했습니다. 으슥한 골목에서 혼자 귀가하는 사람들을 노렸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을 협박해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신용카드로 3천만원이 넘는 돈을 빼냈습니다. 신고를 막기 위해 성폭행까지 했습니다.

이들은 카드빚 4천만원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되자 범행을 결심했습니다.

{김모씨/피의자}
"카드 돌려막고 그러다보니까 연체되고 나중에 커가지고..."

이들은 피해자의 신분증을 이용해 렌터카를 빌려 타고 다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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