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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대 최연소 입학 한국 유학생

<8뉴스>

<앵커>

중국 제일의 명문대학인 베이징 대학에 16살난 한국 유학생이 최연소로 입학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승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해 16살의 송병국군. 고등학교 1학년 나이에 베이징 대학 국제금융과에 합격한 한국 유학생입니다. 베이징대에서 외국유학생을 받은 이래 최연소 기록입니다.

80개국, 450명의 유학생이 응시한 올 베이징대 입시에서 송군은 커트라인이 가장 높은 국제금융과를 택했고 합격은 물론 자연계 수석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송병국(16세)/베이징대 국제 금융과}
"하루에 적어도 2시간씩은 적어도 중국 학생들보다 더 많이 하자 그런 각오로 열심히 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 언론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 온 송군은 중2때부터 전학년 수석을 계속했고 두차례나 월반을해 중국 언론의 주목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송군의 특기는 중국어. 중국어 수준을 평가하는 ´한어수평고사´에서 최고등급인 11급을 받았습니다. 중국 내에서 언론사 입사시험을 볼 정도의 실력입니다.

{송병국(16세)/베이징대 국제 금융과}
"중국신문 사설을 집중적으로 3-4개월 공부했더니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아직 애띤 모습이지만 국제금융가의 꿈을 착실히 키워가는 송군에게서 중국유학의 알찬 미래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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