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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아시스', 황금사자상 노린다

<8뉴스>

<앵커>

지금 이탈리아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는 우리 영화 ´오아시스´가 황금사자상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상 가능성이 꽤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베니스 현지에서 김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붉은 카펫 위에 영화인들이 그 모습을 들어냅니다. 5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리도섬은 온통 축제 분위기입니다.

황금사자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21편의 영화 가운데는 우리 영화 ´오아시스´가 당당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첫 시사회장에는 세계 각국의 영화 담당 기자들이 천백석의 좌석을 가득 메워 ´오아시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반응은 열렬한 박수로 이어졌습니다.

{오얄라/독일 테게슈피겔지 기자}
"오아시스는 황금사자상을 노릴 만한 매우 강한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제 참가 영화 중 가장 뛰어납니다."

특히 ´오아시스´는 베니스 영화 매니아들이 뽑은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돼 수상 가능성을 밝게하고 있습니다.

{이창동/´오아시스´ 감독}
"고정 관념을 이기고 받아들이는 것이 한국 뿐만 아니라 외국 관객들에게도 보편적으로 전달됐다고 생각합니다."

시상식은 한국 시간으로 월요일 새벽에 진행됩니다. 이제 관심은 우리 영화 '오아시스'가 칸 영화제에 이어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룰수 있을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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