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히딩크, 국내 TV광고로 백억원대 '돈방석'

<8뉴스>

<앵커>

오늘(4일) 히딩크 감독은 국내 TV 광고계약을 맺었습니다. 치열한 모시기 경쟁속에 모델료도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돌아온 히딩크의 첫 일정은 삼성 카드와의 광고 출연 재계약이었습니다.

1년 6개월동안 받게될 계약 금액은 13억원으로 박찬호 선수의 10억원 이후 스포츠 스타로는 사상 최고 액수입니다. 월드컵이 열리기전보다 모델료가 세배나 올랐습니다.

그러나 삼성카드측은 선점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세훈/삼성카드 상무}
"월드컵 못지않게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데 효과가 클 것으로 봅니다."

히딩크는 내일은 교보 생명과 22억원짜리 광고 계약을 맺고 현대 자동차와도 수십억원대의 국제 광고 출연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베스트셀러가 예상되는 자서전도 출간될 예정이어서 이번 방한 기간에만 적어도 50억원대의 수입을 거머쥘 전망입니다.

히딩크는 수입 일부를 수재 의연금으로 내놓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히딩크/아인트호벤 감독}
"피해를 본 분들을 위해 내가 도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러나 거액을 앞세운 히딩크 모시기 경쟁이 자칫 그에 대한 한국인들의 순수한 애정을 퇴색시키지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