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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 속, 또 태풍 찾아올 가능성 높다

<8뉴스>

<앵커>

제15호 태풍 ´루사´는 오늘(1일) 오후 동해로 물러간 뒤 열대성 저기압으로 소멸됐습니다. 하지만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태풍 한개 정도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기록적인 폭우와 강풍으로 전국을 강타한 태풍 ´루사´. 그러나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소형태풍으로 힘이 크게 약해진 태풍 ´루사´는 속초해안을 통해 동해로 물러간 뒤 오후 3시쯤 저기압으로 소멸됐습니다.

태풍 ´루사´가 물러갔다고 해서 태풍걱정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15호 태풍 ´루사´의 뒤를 이어 16호 ´신라쿠´와 17호 ´엘레´가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17호 태풍 ´엘레´는 일본 동쪽을 향하고 있어 걱정이 없습니다. 문제는 16호 태풍 ´신라쿠´입니다.

예상진로가 15호 태풍 ´루사´와 매우 흡사해 전형적인 가을 태풍의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 걱정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입니다.

{최치영/기상청 예보관}
"제 16호 태풍 ´신라쿠´의 진로는 매우 유동적이어서 3, 4일 뒤에나 정확한 예측이 가능할 것 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9월중에 한개 정도의 태풍이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태풍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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