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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태풍 피해복구 만전"

<8뉴스>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긴급 재해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태풍 피해복구와 피해주민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치권도 피해복구를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며 오랫만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1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긴급 재해대책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잇따라 호우와 태풍피해가 나 안타깝다면서 복구작업을 최대한 서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대중/대통령}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이 정부와 사회를 믿고 재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김 대통령은 피해복구와 함께 또 올지도 모르는 태풍을 예의주시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치권도 국회 차원의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는 긴급 확대당직자 회의에 참석해 수재민 지원을 위한 추경예산안을 편성하고 수해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하기 위한 대통령령을 조기에 제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도 당내 재해대책특위 회의에 참석해 재해복구 예비비가 부족하면 추경예산안을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는 내일(2일) 오전 박관용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정부 긴급 간담회를 열고 수재민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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