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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고속도로도 한때 전면 중단

<8뉴스>

<앵커>

철도와 고속도로는 이번 태풍으로 한때 완전 중단되기까지 했습니다. 항공기와 여안 여객선 운항도 엄청난 차질을 빚었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철도가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았습니다. 경부선을 비롯해 33군데 8개 노선이 철로 유실과 침수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밤새 복구 작업이 진행된 경부선은 오후 들어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그러나 상행선만 임시 복구해 한쪽 노선으로만 간신히 운행을 하는 실정입니다.

영동선은 영주에서 강릉 전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전라선은 순천에서 여수 구간이 불통되다 오후 늦게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고속 도로도 경부고속도로 등 11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어제(31일) 저녁 부터 상하행 운행이 전면통제됐던 경부고속도로는 오늘(1일) 정오가 돼서야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대관령 구간이 막혔던 영동 고속도로는 오후 5시 부터 교통 통제가 풀렸습니다. 그러나 동해 고속도로와 88고속도로는 침수된 구간이 많아 차량 운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80여 군데의 교통이 통제됐던 국도도 강릉시 왕산면 35번 국도를 비롯해 10군데가 아직까지 막혀 있습니다.

국내선 항공기도 이틀째 결항됐습니다.

여수와 양양, 목포로 가는 국내선 60여편이 운항을 하지 못했습니다. 연안 여객선도 어제에 이어 대부분 구간에서 결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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