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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 폭우 피해...1명 실종

<8뉴스>

<앵커>

광주.전남도 태풍의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거센 비바람으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방송 안승군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 1시쯤 고흥읍 남계리에서 43살 전해숙씨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고흥군 두원면 용반마을 67살 송점종씨가 실종됐습니다.

오늘(31일) 오전 고흥군 고흥읍에서 하천이 범람하면서 낮은 지대 주택 백60여채가 침수되고 교통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신안과 완도 일부 섬지역과 여수 거문도 등 도서지역의 전신주 수백개가 넘어지면서 정전 사태도 속출했고 곳곳에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광주와 목포, 여수 등 도심지에서는 강풍에 간판이 떨어지고 일부 아파트 담벼락과 유리창이 무너지고 깨졌습니다.

완도군 청산면 여서리 방파제 70여미터가 유실돼 집 6채가 침수되는 등 방파제도 강풍에 견뎌내지 못했습니다.

여수와 순천간 전라선 철길이 유실돼 오후 4시부터 열차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있습니다.

강풍과 폭우로 수확을 앞둔 배가 떨어지고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농산물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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