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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바람 강도 약화...내일 갤 듯

<8뉴스>

<앵커>

태풍의 길목에 섰던 제주도는 태풍이 한반도 상륙으로 비바람의 강도가 다소 약화되고 있습니다.

제주항에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네, 저는 지금 제주항 서부두에 나와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다소 세력이 약화되고 있는데,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태풍이 제주를 관통하며 다소 비바람의 강도가 약화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에 뒤따른 비구름대 영향으로 폭우와 강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심지를 강타했던 비바람은 다소 세력이 약화됐지만, 해상은 높은 파도에 강풍으로 방파제 위로 넘쳐넌 바닷물이 도로 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일부 도로가 유실되면서 챠량들은 거북이 운행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대형 건물의 간판과 우리창들도 줄줄이 부서져 내렸습니다.

가로수와 신호등 등 도로 시설물들도 파손돼 교통체증을 빚기도 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고, 비바람이 그치질 않아 사태 파악과 피해수습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는 내일(1일) 오전까지 강한 비바람에 영향권에 돌다가, 오후부터 서서히 개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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