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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곳곳 피해...영동선 전면 운행 중단

<8뉴스>

<앵커>

강원도 곳곳에서는 또 토사와 낙석이 맥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영동선 철도와 동해고속도로는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강원민방 심규정 기자입니다.

<기자>

산사태로 무너져 내린 낙석이 고속도로 한쪽 차선을 덮었습니다. 곳곳에 무너져 내린 토사가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동해고속도로에서만 모두 백여톤의 낙석이 무너져 내려 차량통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오늘(31일) 강원도내에서만 모두 11곳에서 산사태와 낙석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또 영동선 철도 정동진 구간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강릉과 동해쪽으로 향하는 열차운행이 오전 8시부터 전면 중단됐습니다.

강릉시 월호평동 7번 국도가 물에 잠긴 것을 비롯해 인근 마을로 통하는 도로도 끊겼습니다.

{주민}
"그때는 가슴까지 찼는데 지금은 목까지 차오른 것같아요."

이와함께 남대천 고수부지가 물에 잠기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차량들이 떠내려 갔습니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서 국도와 지방도에서 크고 작은 산사태가 잇따르고 있어 야간에 피해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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