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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폭우에 선백 100여척 피항

<8뉴스>

<앵커>

경남 진해지역은 하루종일 강한 바람과 폭우에 시달렸습니다.

위성중계차가 연결합니다. 유성재 기자! (네, 진해 속천항에 나와 있습니다.) 그 곳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지금 이곳에는 보시는 것처럼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파도도 여전히 높게 일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엄청난 위력의 돌풍이 불면서 도시 전체가 세찬 비바람에 휩싸였습니다. 연안에 있던 선박 백여척은 어제(30일)부터 긴급 피항해 있는 상태입니다.

연안여객 2개 노선도 모두 끊겼습니다. 진해에서는 아직까지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곳곳에서 입간판이나 공중전화 부스가 넘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만일의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강풍에 의해 해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해안지역 주민들에게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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