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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항공기.여객선 전면 결항

<8뉴스>

<앵커>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31일) 하루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되고 여객선 운항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선은 하루종일 마비됐습니다. 오전 6시40분 김포를 떠나 김해로 가려던 대한항공편을 비롯해, 국내선 350여편이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운항한 국내선은 9편에 불과했습니다. 국내선의 운항여부를 알려주는 김포공항의 안내표시등은 하루종일 결항을 의미하는 붉은색으로 깜빡거렸습니다.

"벌초하러 제주에 가려했는데, 기다리다 다른 교통편을 알아봐야..."
"외국 관광객들과 제주에 가려했는데, 일정을 늦춰야 할 것 같네요."

국제선도 일부 결항됐습니다. 태풍으로 일본과 중국노선의 기상이 악화되면서, 국제선14편이 결항됐습니다.

연안 여객선은 단 한척도 뜨지 못했습니다. 인천연안을 운행하는 여객선과 남해와 서해를 잇는 여객선 128척이 모두 결항됐습니다.

특히 포항과 울릉도를 연결하는 정기선이 이틀째 운항하지 못하면서 섬주민과 관광객 5백여명의 발길이 묶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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