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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K-리그서 마지막 고별전

<8뉴스>

<앵커>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는 송종국 선수가 오늘(18일) 마지막으로 부산 유니폼을 입고 고별전을 가졌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K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 송종국을 보기 위해 경기시작 3시간 전부터 구름 관중이 부산경기장에 모였습니다.

선수단 버스가 경기장에 들어서자 팬들은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송종국을 환영했습니다. 고별경기에 앞서 송종국은 앞으로 큰 무대에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송종국/페예노르트 이적}
"팬들도 제가 이곳에 있는 거보다 더 큰 무대에 가서 좋은 활약을 바랄 것같아요. 앞으로 해외 나가서도 팬들 잊지 않고 그라운드에서 땀을 흘리며 노력하는 정국이가 되겠습니다."

경기를 관전한 페예노르트 구단 임원은 한편으로는 송종국의 부상을 염려하면서도 2만5천명의 홈팬들이 보내주는 뜨거운 성원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롭 밴/페예노르트 기술이사}
"부상이 좀 걱정이 되지만 이미 송종국의 인기를 아는 만큼 좋은 경기 기대됩니다."

전반전이 끝난 뒤 송종국을 위해 성대한 환송행사가 벌어졌습니다. 팬들은 하나같이 송종국이 월드컵에서 보여준 만큼 네덜란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주기를 기대했습니다.

{이종수/축구팬}
"아쉽습니다. 아쉽지만 잘하시고요. 네덜란드 가서 더 잘해주시면..."

팬들의 사랑 속에 마지막 K리그 무대를 장식한 송종국은 이달 말 네덜란드로 떠나 또 다른 성공신화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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