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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이외 지역 기준시가 상향조정 검토

<8뉴스>

<앵커>

아파트값은 마치 두더지 게임같습니다. 한 곳을 치면 다른 곳이 튀어오르기 때문입니다. 국세청은 강남이외 지역 가운데서도 값이 많이 오른 지역의 기준시가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흥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재건축 규제 방침의 직격탄을 맞은 강남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 주민들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아직 안전진단을 받지 않아서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입니다.

{박대식/ E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장}
"오랫동안 재건축을 추진해 왔는데 (투기억제를 위한 방법으로 재건축을 규제한다면) 주거환경개선을 바라는 주민들은 큰 충격입니다."

반면, 이미 안전진단을 통과했거나 인가를 받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내심 정부의 재건축 규제를 반기면서 사업추진에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김종선/ D아파트 재건축조합장}
"재건축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아무런 장애가 없어서 조합원들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런 곳의 집값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남이외 지역의 집값도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국세청은 다음 달 발표될 기준시가 조정대상에 서울 강남이외 지역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즉 서울의 목동, 동부이촌동 지역과 인천지역처럼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의 기준시가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해서 부동산투기를 막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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