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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66만명 피서객 인파 집중

<8뉴스>

<앵커>

그동안 비때문에 미뤄진 여름휴가, 이제야 서두르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같습니다. 동해안 일대 해수욕장은 작년 이맘때의 4배에 해당하는 66만명이 몰렸습니다.

보도에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오랫만에 맛보는 푸른 하늘, 푸른 파도. 8월 중순의 바닷가는 피서인파로 가득합니다. 다시 찾아온 따가운 햇살, 아이들에겐 늦여름 하루해가 짧아보입니다.

{이명희/서울 개포동}
"물이 굉장히 차가울 것 같아서 걱정 많이 했는데 와서 보니까 놀기에 더 좋은 것 같아요. 시원하구요."

경포대 23만명을 비롯해, 오늘(18일) 하루 동해안 일대 해수욕장 입장객은 66만명이 넘었습니다.

지난 해 같은 시기보다 4배나 많습니다.

{서은진/ 서울 여의도동}
"비가 많이 와서요, 집에서 그냥 있다가 일부러 휴가를 늦춰서 왔는데 늦게 오니까 더 좋네요."

이처럼 뒤늦게 피서객이 몰리면서 일부 해수욕장들은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던 해수욕장 폐장시기의 연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폐장하는 해수욕장들도 수상 안전요원들은 계속 남겨둘 계획입니다.

{권혁문/강릉시 관광개발과장}
"간이 해수욕장을 제외한 주요 해수욕장에 피서객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들을 추가로 이달 말까지 배치할 계획입니다."

계속된 집중호우에 위축됐던 동해안 피서열기는 뒤늦게나마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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