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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부터 더운 늦여름 날씨

<8뉴스>

<앵커>

집중호우의 기세가 꺾이면서 내일(18일) 오후부터는 맑고 더운 늦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토요일인 오늘도 어청도를 비롯한 서해의 일부 섬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80mm안팎의 많은 비가 왔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렸지만 강우량은 10mm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지난 4일 서울을 시작으로 5일부터 7일까지 중부지방에 8일부터 15일까지 남부지방에 집중호우를 퍼 부었던 비구름이 약해지면서 물러가고 있는 것입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비구름이 더욱 약해져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온 뒤 오후부터 차차 갤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치영/기상청 예보관}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다소 덥겠지만 아침과 저녁으로는 조금 선선하겠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달말쯤 기습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9월 중순까지 한 두개의 태풍이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호우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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