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민족통일대회, "독도 수호·일제 청산"

<8뉴스>

<앵커>

8.15 민족통일대회가 오늘(16일) 독도 수호와 일제 청산을 주제로 한 학술 토론회를 끝으로 폐막됐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오후에는 서울 고궁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독도 수호와 일제청산을 위한 학술토론회에 참석한 남북 대표들은 한 목소리로 일본의 역사왜곡을 규탄하고 특별 호소문을 채택했습니다.

{지은희/민화협 상임의장}
"일본의 역사왜곡,독도영유권 주장, 군사 대국화를 반대하는 전민족적인 운동을 강력히 펼쳐 나가자!"

{이학수/북한 역사학회원}
"우리 민족에게 끼친 일본의 잘못을 반드시 심판하고 그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반드시 받아내자!"

남북 대표들은 이에 앞서 각 부문별로 상봉 모임을 가졌습니다. 특히 언론 부문 상봉에서 북측 참가자들은 부산 아시안 게임에 취재단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산가족 상봉의 기쁨을 누린 몽양 여운형 선생의 딸 여원구 여사는 여운형 추모사업회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아 몽양의 독립유공자 서훈 추서를 청원하는 서명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공식 일정을 마친 북측 대표단은 창덕궁으로 고궁나들이에 나섰습니다.

특히 화사하게 양장을 차려입은 공연예술단원들은 서울의 여름 날씨에 연신 손부채질을 하면서도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북축 예술단원}
"평양에도 궁궐들이 많습니다."
"한민족이라고 손도 흔들어주고 어제 공연에서도 공연이 너무 잘됐으니까 다 기뻐하고..."

이 시간 현재 환송만찬에 참석하고 있는 북측 대표단은 내일 오전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