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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면제 공방, 장외투쟁 비화 가능성

<8뉴스>

<앵커>

병역면제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은 이제 장외투쟁으로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활을 건 양당의 공방, 민성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검찰이 이정연씨 병역문제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을 흘려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검찰의 불공정한 수사 행태가 계속된다면 장외투쟁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일/한나라당 사무총장}
"이명재 검찰의 조치를 앞으로 예의주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비장한 각오로 국민과 함께 결연히 투쟁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혀두고자 합니다."

민주당은 "병역비리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천만명 서명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맞섰습니다.

{한화갑/민주당 대표}
"이회창 후보에 대한 검증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고 그 일환으로 우리가 시기를 결정하면은 천만인 서명 운동에 나설 것입니다."

민주당은 또 "병역의혹을 철저히 밝히려면 이정연씨도 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공적자금 청문회를 10월중에 연다는 목표아래 국정조사계획서를 오는 19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공적자금 국정조사를 단독 처리하려는 것은 병역비리를 덮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해 병역공방에 이은 공적자금 공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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