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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보다 세리머니'…팬 서비스 열중

<8뉴스>

<앵커>

축구 경기에서 골 세리머니는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선사하는 대표적인 팬서비스입니다. 올시즌 프로축구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기상 천외한 골 세리머니를 선보여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5일) 올스타전에서 선수들이 경쟁하듯 보여준 익살스러운 골세리머니는 또 하나의 볼거리였습니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선수의 얼굴엔 쑥스러움 따위는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이제 독특한 골세리머니는 선수들의 개성이 됐습니다.

이제 골을 넣은 후 선수들은 즉흥적이고 단순한 세리머니가 아닌 사전에 준비된 깜짝쇼의 형태로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장난끼 넘치는 안양의 브라질 용병 4인방의 골세리머니는 그야말로 화제거리입니다. 구두닦이에서 브라질 민속 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골세리머니를 선보인 브라질 4인방은 쉬는 시간에도 다음 경기에서 펼칠 골 세리머니를 연습합니다.

{히카르도/안양LG}
"호텔방에 모여 준비한다. 한국 선수들의 세리모니는 거의 비슷한데 우리는 쌈바춤등 재미있는 브라질 문화를 소개하기도 한다."

{안드레/안양 LG}
"항상 새로운 세리모니를 준비해서 기쁨을 주고 싶다.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면 좋겠다."

멋진 골에 이어 재밌는 골 세리머니들. 상상을 초월하는 깜짝쇼는 축구 열기에 재미까지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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