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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업자 납치살해 용의자 검거

<8뉴스>

<앵커>

덤프트럭이 승용차를 덥쳐 세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7일 경기도 구리에서 일어난 사채업자 납치 살해사건의 용의자가 검거 됐습니다.

오늘(15일)의 사건사고, 임상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산사태라도 난 듯 택시 한대가 흙속에 파묻혔습니다. 흙더미를 쏟아 낸 트럭은 길 옆에 넘어져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흙을 파헤친 뒤 가까스로 차문을 열어 안에 갇혀 있던 운전기사를 구해 냅니다.

경찰은 흙을 가득 실은 덤프트럭이 마주오던 승합차와 부딪힌 뒤 미끄러지면서 길가에 정차해 있던 택시를 덮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59살 조모씨등 3명이 다쳤습니다.

헬멧을 쓴 남자가 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사채업자 38살 최모씨를 흉기로 마구찌릅니다. 이 남자는 최씨를 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이 끔찍한 살인극의 용의자로 26살 김 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씨는 범행 뒤 최씨의 시신을 한강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씨는 숨진 최씨가 자신의 여동생부부가 서울 청량리일대에서 운영하던 3억원대의 사채시장을 빼앗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단체 회원등 8백여명이 인간띠를 만들어 용산 미군부대 주위를 둘러쌌습니다.

참석자들은 미군 장갑차에 치어 숨진 여중생 사건에 대해 미군측이 재판권을 포기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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