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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철도 연결 합의 불구 착공시기 '쟁점'

<8뉴스>

<앵커>

어제(14일) 끝난 장관급 회담에서 남북이 경의선과 동해선을 연결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공하지만 그 착공시기가 정해지지 않아 앞으로도 양측의 줄다리기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어제 제 7차 장관급 회담 합의문에서 경의선과 동해선을 동시에 착공하기로 했지만 그 날짜는 추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경의선 철도와 도로는 현재 남측 공사만 마친 채 개성 남쪽 지역 12킬로미터 구간 공사가 남아 있습니다.

동해선의 경우 철도는 남측은 강릉 북쪽 127㎞, 북측은 온정리 이남 지역의 18㎞를 각각 복원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우리측은 공사를 위한 군사적 보장조치를 시급히 취하기 위해 군사 당국자 회담을 빠른 시일내에 열자고 명시했지만 북한측은 군사당국에 건의한다고만 명기해 한다고 그 시기가 불투명합니다.

따라서 2차 경협추진위원회가 열릴 경우 군사적 보장조치와 착공 시기의 ´시기´를 둘러싼 논란이 또 한번 재연될 전망입니다.

{서동만/상지대 교수}
"군사적 신뢰 구축에 관해서는 군이 전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장관급 회담에 나온 관리들이 군의 전관 사항에 대해서는 권한이 없다는 것으로 봐야 될 것같습니다."

한편 정부는 어제 회담에서 확정된 각종 회담과 교류 일정의 후속대책 마련을 위해 내일 전략기획단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며 사회, 문화, 체육 분야도 참석하는 확대 관계부처 대책회의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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