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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민족통일대회 북측 대표단 입국

<8뉴스>

<앵커>

8.15 민족통일대회에 참가하는 북측 민간대표단이 오늘(14일) 인천 공항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김우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측 대표단 116명은 오전 10시 50분쯤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예술단과 함께 온 북측대표단은 우리측의 환영에 밝은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허혁필/민족화해협의회 부회장}
"민족의 힘을 합치고 6.15 공동선언을 철처히 이행하며 통일로 나아가는 새로운 계기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북측대표단은 서울 워커힐호텔에 여장을 풀고 오후 1시반쯤 환영 오찬에 참석했습니다.

대표단 가운데는 몽양 여운형 선생의 막내딸 여원구 조국전선 중앙위의장도 포함돼 있습니다.

{여원구/조국전선 중앙위 의장}
"하루빨리 조국이 통일돼야 한다는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그 뒤 일부 일정에 차질이 빚어져 당초 5시반에 예정된 우리측의 환영공연이 북측대표단이 참석을 미루는 바람에 저녁 7시에야 시작되기도 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내일 오전 개막식을 이틀동안의 공식일정에 참석한 뒤 오는 17일 돌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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