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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향후 행보에 관심 집중

<8뉴스>

<앵커>

월드컵이 막을 내리면서 히딩크 감독의 거취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직 뚜렷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유럽행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히딩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축구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줬습니다.

{거스 히딩크/월드컵 대표팀 감독}
"나의 거취가 어떻게 되더라도 한국축구에 관여하고 싶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아직 자신의 거취에 대해 뚜렷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히딩크 감독에게 주어진 선택은 지금까지 3가지였습니다. 네덜란드 아인트 호벤행과 유럽의 또 다른 구단으로 가는 것, 마지막으로 한국에 계속 남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까지 잉글랜드, 스페인 리그 팀이 적극적인 영입의사를 보이고 않고 있어 유럽의 또 다근 구단으로 갈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동안 히딩크 감독을 줄기차게 원했던 네덜란드 아이트 호벤과의 협상도 최근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대한축구협회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히딩크 감독이 최소한 9월 아시안 게임까지는 지휘봉을 잡아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안 게임에서 월드컵 못지 않은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쏟아질 비판의 목소리가 부담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대국민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2일) 귀국할 예정인 히딩크 감독은 이번주 안으로 자신의 앞날을 결정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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