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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스트(Worst) 11' 등 월드컵 이모저모

<8뉴스>

<앵커>

월드컵 3위를 차지한 터키에서도 축제의 열기가 대단합니다.

월드컵 이모저모,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탄불 공항을 가득메운 환영인파에 잠시 어리둥절했던 터키 선수들이 곧 표정을 풀고 축제 기분을 만끽합니다.

시내 대광장을 가득메운 8만여 인파도 선수들이 나타나자 빨간색, 흰색 풍선과 터키 국기로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귀네슈 감독과 터키 선수들이 단상에 올라서자 "챔피언 터키"를 외치던 시민들의 흥분은 절정에 달했습니다.

48년만의 월드컵 진출로 얻어낸 3위라는 놀라운 성과에 터키 전국이 며칠동안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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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폭스 스포츠가 월드컵 '워스트 일레븐 (Worst Eleven)'을 발표했습니다.

수비수에는 경기 종료 직전 설기현에게 공을 떨어트려 준 이탈리아의 파누치와 자살골을 넣은 미국의 아구스 등이 뽑혔습니다.

또 송종국에게 꽁꽁 묶인 피구도 몸값을 못했다는 이유로 베컴 등과 함께 최악의 팀에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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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0일) 열린 브라질과 독일의 결승전에서 좌석번호가 같은 표 2백여장이 발견돼 일본 경찰이 위조여부를 놓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입장권 판매직원}
"잔여분 티켓의 일련번호를 지우고 위조한 것 같습니다."

이 사실은 자리가 겹친 관객들이 조직위에 항의하면서 알려졌습니다.

관객들은 예비석에서 경기를 볼 수 있었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는 구입 경로 등에 대해 경찰의 집중 수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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