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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폐막…"4년 뒤 독일에서 만나요"

<8뉴스>

<앵커>

폐막식을 지켜본 관중들은 지난 한달간 지구촌을 뜨겁게 달군 월드컵이 끝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홍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축구를 양분하는 남미와 유럽 축구가 피파컵을 놓고 정면으로 격돌했습니다.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선보일때마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탄식이 교차합니다.

세계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결승전답게 관중들의 응원열기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노란 옷의 브라질 응원단과 하얀 옷의 독일 응원단은 좀처럼 공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경기내내 가슴을 졸였습니다.

경기종료 휘슬과 함께 6월 한달 지구촌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마침내 끝나자 관중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일본 관중}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한.일간의 관계가 돈독해진 것 같습니다."

요코하마 종합 경기장주변에서는 경기 시작전부터 양국 응원단의 치열한 장외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전세계를 놀라게 한 붉은 악마의 물결은 요코하마에도 넘실댔습니다. 재일동포는 물론 외국인 응원단까지 붉은 옷을 입고 대한민국을 연호했습니다.

{일본 관중}
"아시아에서 처음 4강에 든 한국이 너무 잘했습니다."

감격과 환희, 이변과 파란속에 화려하게 치러진 이번 대회, 4년뒤 독일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월드컵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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