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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통산 5번째 월드컵 우승

<8뉴스>

<앵커>

FIFA컵의 새 주인은 브라질이 됐습니다. 통산 5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관중들도 뜨겁게 환호했습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종료 휘슬이 울리자 브라질 선수들이 승리의 환호성을 올립니다. 통산 5번의 월드컵 우승으로 축구역사를 새로 쓰게 된 브라질 팀.

서로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며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을 온몸으로 발산했습니다. 21세기 첫 월드컵의 주인공이 된 선수들은 브라질 국기를 몸에 두른 채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관중들은 세계 최강의 공격축구를 선보인 삼바축구의 영웅들을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드디어 세계최정상의 자리에 올라 선 브라질 선수들. 전차군단 독일을 격파한 브라질이 새로운 축구역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순간입니다.

FIFA컵이 브라질 팀의 주장인 카프선수에게 주어지고 카프선수가 하늘높이 치켜들자 축포와 울리며 경기장 안은 온통 축제의 무대로 바꿨습니다.

브라질 선수들은 FIFA컵에 입맞춤하며 서로를 얼싸안은 채 운동장을 돌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관중들도 온 경기장을 휘감는 삼바리듬에 맞춰 열광하며 축제의 한마당을 즐겼습니다. 지구촌 축구팬들은 하나로 묶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이제 지구촌 축구팬들은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 채 다가올 2006년 독일 월드컵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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