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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19명, 중상자들 조금씩 호전

<8뉴스>

<앵커>

다행스럽게도 어제(29일) 부상한 장병들의 상태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국군수도병원을 연결합니다.

주시평 기자, (네, 국군수도병원에 나와있습니다.) 부상자들이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데 현재 어떤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때 일부 중상자들이 위독하다는 말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오늘(30일) 새벽을 고비로 조금씩 호전되고 있습니다.

교전중 크게 다친 박동혁 상병은 어젯 밤 늦게까지 8시간에 걸친 대 수술을 받고 지금은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현재 박 상병을 비롯해 5명의 장병만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부상자들은 일반병실로 옮겨진 상태입니다. 병원측은 더 이상의 전사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오늘도 조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한미연합사 사령관을 비롯한 고위 장성들이 아침 일찍 빈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와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등 정,관계인사들도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군인정신을 기렸습니다. 정부는 고 윤영하 소령을 비롯한 전사자와 실종자 5명에게 훈장을 추서하기로 했습니다.

유족들은 고인들의 전사사실이 끝내 믿기지 않는듯 하루종일 오열했습니다. 전사자들에 대한 영결식은 내일 오전 9시 국군수도병원 강당에서 해군장으로 치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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