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실종자 수색-고속정 인양작업 착수

<8뉴스>

<앵커>

어제(29일) 교전 도중 실종된 한상국 상사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오늘 현장에서 벌어졌습니다. 침몰한 고속정의 인양 작업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해군은 어제 교전 도중 실종된 한상국 상사를 찾기 위해 연평도 부근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전우를 찾아야 한다며 다른 고속정 장병들이 한 상사 수색작업에 앞다퉈 자원하고 있습니다.

{안기석 준장/합참작전차장}
"서로 자기 배가 가기를 희망하고 가게 해달라고 자기 정장에게 조르는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북측의 함포 공격을 받고 우리 해군기지로 예인되던 도중 침몰한 고속정의 인양작업도 곧 시작됩니다. 이미 2천5백톤급 인양전문 평택함이 진해항을 출발해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안기석 준장/합참 작전차장}
"해군에서는 구조함인 평택함을 투입해서 인양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완료할 예정입니다."

평택함에 타고 있는 해난 구조대, SSU 대원 60여명은 침몰한 고속정에 강철 로프를 연결하는 수중작업을 담당하게 됩니다.

고속정은 연평도에서 서남쪽으로 16.3마일 떨어진 바다밑 20미터 지점에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침몰지점의 조류가 워낙 빨라 썰물과 밀물 직전에만 작업이 가능해 인양작업은 한달 정도 걸릴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