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일 월드컵을 빛낸 스타들

<8뉴스>

<앵커>

이번 대회에서도 무수한 별들이 뜨고 졌습니다.

2002 한일 월드컵을 빛낸 스타들, 권종오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삼바군단의 이른바 3R이 예상대로 위력을 떨쳤습니다. 세계 최고의 골게터 호나우두는 8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별중의 별임을 확인시켰습니다.

왼발의 달인 히바우두도 현란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슛으로 5골을 터뜨렸습니다. 3R의 막내인 호나우딩유는 재기넘치는 플레이로 게임메이커 역할을 충실히 해냈습니다.

장신군단 독일의 클로제도 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클로제는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는등 5골을 모두 헤딩으로 집어넣었습니다.

잉글랜드의 베컴과 오언 콤비는 브라질의 벽에 막혀 4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인기만큼은 세계 최고였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적 스타로 새롭게 떠오른 선수들도 있습니다. 터키의 하산 사스도 무쇠체력으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휘저으며 강렬한 외모만큼이나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48년만에 월드컵에 출전한 터키가 3위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린데는 그의 활약이 절대적이었습니다.

개막전에서 거함 프랑스를 무너뜨린 세네갈의 부바 디오프는 깜짝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16강전 골든골을 비롯해 고비마다 한국축구를 구해낸 안정환도 몸값을 크게 높였습니다.

당초 MVP 후보 0순위로 꼽히던 프랑스의 지단과 아르헨티나의 바티스투타는 팀의 16강 탈락으로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