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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독일 월드컵 준비, "지금부터!"

<8뉴스>

<앵커>

정상의 자리는 오르기보다 지키기가 더 힘들다는 말이 있습니다. 4년 뒤 독일 월드컵에서도 다시 세계의 중심에 서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다시 준비를 해야합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2006년 월드컵은 한국축구에겐 새로운 도전의 무대입니다. 4강 신화가 1회성의 이변이 아니었다는 것을 전세계에 보여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이 정상권의 자리를 지키기위해선 지금부터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선, 이번 월드컵에서 이뤄낸 업적을 더욱 발전시킬 능력있는 지도자 발굴이 급선무입니다.

또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은 골 결정력 문제를 해결할 대형 공격수의 육성도 시급합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월드컵의 열기를 이어나가 한국 축구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터키와 3-4위전에 붉은 악마가 선보인 카드섹션 문구는 씨유앳케이리그, 즉, "K-리그에서 다시 만납시다"였습니다.

국내 프로축구가 월드컵 못지않은 축제의 장이 된다면 우리 프로팀의 실력은 더욱 좋아질 것이고, 이는 곧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홍명보/월드컵 대표}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국민 여러분께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뛰고 있는 K-리그에도 많이 찾아와주셔서 힘이 돼주셨으면 합니다."

{송종국/월드컵 대표}
"그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오셔서 관중석을 꽉 메워 응원해주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5천만 국민이 대표팀에게 보내준 뜨거운 애정은 한국이 다음 월드컵을 준비하는데 가장 큰 힘이 될수 있습니다.

2002 월드컵은 끝났지만 한국축구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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