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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한국축구 우승 못지 않아"

<8뉴스>

<앵커>

눈부시게 발전한 한국 축구에 대해 외신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우승국 못지 않은 승리를 거뒀다며 한국팀의 월드컵 여정을 결산했습니다.

조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팀의 월드컵 한 달은 강렬했다" 일본 후지 TV는 어제 막을 내린 한국팀의 월드컵 여정을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마지막 3, 4위전에서 아깝게 패하긴 했지만 한국팀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기술과 투지는 전 세계가 기억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은 한국팀이 월드컵 우승만 못했을 뿐이지, 다른 모든면에서는 승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지루하고 무의미하다고까지 평가됐던 3,4위전도 한국팀의 참여로 결승 못지 않은 빅 이벤트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의 LA 타임스도 아시아 국가로서 첫 4강 신화를 창조한 한국팀의 실력뿐만 아니라 패하고도 터키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 선수들의 스포츠맨십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 프랑스의 최대 민영 방송인 TF1은, "한국팀의 수포츠 정신과 투지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며 한국팀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먼저 새로운 축구 강국으로 부상하기 위해 한국이 쏟은 엄청난 노력과 준비의 과정부터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경기의 승패에 상관없이 붉은악마들이 보낸 뜨거운 성원도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며 부러움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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