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대통령, 월드컵 결승전-폐막식 참석

<8뉴스>

<앵커>

김대중 대통령도 오늘(30일) 일본 요코하마를 방문해 월드컵 결승전과 폐막식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요코하마에서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달 동안 펼쳐진 세계 축구강호들의 승부가 마무리 되는 순간. 김대중 대통령은 박수로 최후의 승자들을 축하했습니다.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김 대통령은 아키히토 일왕을 비롯해 각국 정상들과 환담을 나누며 한일 공동 월드컵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습니다.

우승팀 감독과 선수들이 피파컵을 들고 로얄박스로 올라오자 김 대통령은 아키히토 일왕과 함께 이들을 격려했습니다.

결승전을 관람하는 동안 김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로부터 4강신화를 이뤄내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축구의 저력과 한국민들의 열렬한 응원에 대해 부러움 섞인 찬사를 받았다고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내일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월드컵 공동개최의 성공 한일관계의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나가기로 합의하고 공동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또 북한의 무력 도발 사태에 대한 다각적인 공동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