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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 경계태세 강화..."비상시 강경대응"

<8뉴스>

<앵커>

서해안에서 교전이 발생함에 따라 국방부는 전군에 긴급히 경계태세 강화 지시를 내렸습니다.

국방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조성원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있습니다.) 국방부 움직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방부의 분위기는 긴박합니다. 국방부는 교전 발생 직후 유엔군 사령부, 주한 미군 측과 긴밀히 협의하며 후속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교전 발생 직후인 오전 11시 전 군에 긴급 경계강화 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습니다.

또 전투기 1개 편대를 교전 발생 해상으로 긴급 파견하고 천 2백톤급 초계함 등을 교전 해역에 전진 배치해 북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군단과 사단, 함대사령부, 비행단급 부대를 중심으로 육해공의 모든 전선에서 비상대기 경계전력을 증강시켰습니다.

이어 국방부는 황의돈 대변인의 대북 성명을 통해 이번 교전 사태에 엄중히 항의하고 북한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황의돈/국방부 대변인}
"북한군의 이같은 행위는 명백한 정전협정위반이며 1차 남북국방장관 회담에서 남북 군사당국자간 긴장완화를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합의한 사항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입니다."

국방부는 현재 교전 인근 해상에는 별다른 상황이 없다고 전하고 북측의 추가 도발이 발생할 경우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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