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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비정 대 남한 고속정

<8뉴스>

<앵커>

네, 오늘(29일) 교전에서 우리 해군 고속정은 선제공격을 해 온 북한 경비정과 화력을 총동원한 격전을 벌였습니다. 양측 함정의 제원과 화력을 비교해 봤습니다.

민성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교전에 동원한 함정은 SO-1급 경비정입니다. 만재톤수가 215톤, 길이가 42미터로 승조원 50명이 탑승하며 최대속력은 28노트입니다.

앞부분에는 최대사거리가 15.5킬로미터인 85밀리 함포를 장착하고 있으며 조타실 뒤편에 14.5 밀리 함포, 후미에 37 밀리 함포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해군중장}
"이 중에 가장 파괴력이 좋은 85 밀리포로 선제공격한 것으로 예상되며 자세한 것을 조사해봐야 겠습니다."

북한에 맞선 우리측 함정은 참수리급 고속정입니다.

만재톤수는 156톤,길이 37미터로 28명이 탑승하며 북한측 경비정보다 크기는 조금 작지만 최대속력은 38노트로 월등히 빨라 기동성이 좋습니다.

40밀리와 30밀리 함포를 각각 1문씩 장착하고 있으며 20밀리 발칸포 2문이 뒤를 받칩니다.

해군측은 우리 고속정이 함포의 규모는 작지만 발사속도나 명중도에서 월등히 앞서 선제공격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는 북한의 경비정에 대응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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